AWS가 주목한 B2B SaaS 플랫폼, ‘Superb AI Suite’
“슈퍼브에이아이처럼 AWS의 서비스들을 누구보다 빠르고 능동적으로 적용하고 실험하는 기업은 , 그만큼 빠르게 혁신하고 트렌드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AWS Solutions Architect 강승욱님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무거운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기업의 자체 서버에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가볍고 접근성이 좋은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이 주목받는 것입니다. SaaS를 사용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도 검증된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공급자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관리할 수 있는 B2B SaaS 솔루션인 Superb AI Suit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홈페이지에서 로그인만 하면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안점을 가지고 제품을 항상 개선하고 있습니다.
- 고품질 SaaS 솔루션으로서 기술적 과제 해결
- 고객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는 유연한 개발 프로세스 정립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AWS Well-Architected Deep Dive의 고객사로 선정되어, AWS 전문가들과 서버 아키텍쳐에 대한 심층 리뷰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B2B SaaS 데이터 플랫폼, Suite의 두 과제
B2B SaaS 제품은 고객사에게 비용 절감뿐 아니라 사용의 편리성, 운영 효율성 등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기술적 과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더욱이 Suite는 컴퓨터비전 분야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구축·관리할 수 있는 MLOps 플랫폼입니다. 대부분의 컴퓨터 비전 이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머신러닝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이를 처리하고 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습니다.
한편, 2019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투자를 받으며 얻은 두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는 고객의 니즈를 끊임 없이 들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둘째는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제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자!’라는 와이콤비네이터의 모토처럼, 시장-제품 적합성(Product Market Fit)을 찾고 달성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기술적 과제 해결과 고객 니즈 반영이라는 두 개의 큰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 중입니다. 제도적으로는 2주 단위의 스프린트를 실행하여 빠르고 기민한 개발 문화를 만들고, 꾸준한 연구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각종 인공지능 컨퍼런스와 국제 학술대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컴퓨팅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AWS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아키텍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AWS의 Well Architected Deep Dive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SaaS 플랫폼을 만드는 슈퍼브에이아이와 AWS는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입니다. 현재 Suite에는 Amazon ECS, Fargate, Lambda, Step functions 등 35개 이상의 AWS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Well-Architected Deep Dive 프로그램은 AWS의 고객맞춤 컨설팅 프로그램입니다. 소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프라 아키텍쳐 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에서는 슈퍼브에이아이가 2020년 첫 고객으로 선정되어 AWS의 전문적인 서포트를 받고있습니다. 9월 말부터 총 11번의 Deep Dive 세션이 이뤄졌으며, AWS의 솔루션스 아키텍트(SA)와 슈퍼브에이아이의 엔지니어들이 참여하여 이슈 별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요시에는 특정 제품에 대한 교육이나 구체적인 전략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Well-Architected Deep Dive에서 다뤄졌던 내용 중 크게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비용 최적화, 글로벌 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베이스 최적화입니다. 특히 비용 최적화는 고객에게 양질의 기능과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고객들의 다양한 사용량에 맞춰 AWS 비용을 최적화하고, 데이터의 전처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데이터를 경량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Suite가 전세계의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데이터 관련 이슈가 발생합니다. 먼저 전세계에서 별도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관리분석을 위한 글로벌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했는데요, 데이터레이크 전략 세션을 통해 Batch 처리시간을 줄여 속도를 개선하고, 향후 이벤트 기반 실시간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향의 장기 로드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데이터베이스 최적화입니다. 글로벌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이슈를 처리하기 위해 효율적인 데이터베이스 운용방법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이 또한 리뷰 세션을 통해, 효율적인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용량 라벨 데이터 처리에 대한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고품질 B2B SaaS로 거듭나기 위해
슈퍼브에이아이의 대표 기술인 Superb Auto-labeling™에는 이미 AWS의 SageMaker, SQS, Step Function 등이 활용된 바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이기도 합니다.
고객사가 SaaS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얻는 가장 큰 이점은 비즈니스 혁신이라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SaaS 솔루션 기업은 고객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관련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끊임 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AWS와 같은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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