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데이터 합성 기능' 다음 달 출시..."벌써 해외 문의 쇄도"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인공지능(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책임지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 내에 '데이터 합성 기능'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 합성이란 생성 AI를 활용해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기능이다.
특수상황 데이터를 모으기 어려운 제조산업 비전 검수 솔루션이나 중대재해 예방 영상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경우, 데이터 합성 기능을 이용하면 모델 성능을 12%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을 자동화하는 '슈퍼브 라벨' ▲AI 기반 큐레이션 기능으로 라벨링할 데이터의 선별을 도와주는 '슈퍼브 큐레이트' ▲고성능 AI 모델을 코딩, 머신러닝 지식 없이도 학습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슈퍼브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데이터 선별 및 관리를 한번에 해결한 플랫폼으로 일찌감치 일본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출시 이전인 데이터 합성 기능에 대해서도 다수 기업의 논의를 받은 상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18년 4월 설립, 같은 해 10월에 미국 법인을 설립한 뒤 지난해 3월에는 일본 법인까지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 관계자는 "영상 AI에 언어 인공지능을 결합한 멀티모달 VLM(Vision Language Model)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과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에서도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연내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