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세계 최대 비전AI 학회 챌린지서 준우승… 상위권 중 유일한 한국기업, AI 강국과 어깨 나란히

비전 AI 전문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컴퓨터 비전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CVPR 2025에서 개최된 국제 AI 챌린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활용해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 2위,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 4위를 달성했습니다. 상위권 중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중국 등 AI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비용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산업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 세계 최대 비전AI 학회 챌린지서 준우승…  상위권 중 유일한 한국기업, AI 강국과 어깨 나란히
  •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활용… 세계 최대 비전 학회인 CVPR이 개최한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 2위, 파운데이션 퓨샷(소량 데이터 학습 기반) 객체 탐지 챌린지 4위 달성
  • 고비용·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 데이터·인프라 우위의 중국 연구기관들과 경쟁, 산업 특화 전략으로 세계 2위
  • 제조·물류·의료·헬스케어 등 산업 현장 적용 가능한 실전 AI 기술력 입증

비전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 https://superb-ai.com/ko)가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CVPR 2025'에서 개최된 두개의 국제 AI 챌린지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Object Instance Detection Challenge)'에서 2위,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Foundational Few-Shot Object Detection Challenge)'에서 4위를 달성했다. 특히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 2위 수상으로 CVPR 학회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어 글로벌 AI 전문가들에게 직접 기술을 소개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활용해 이번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범용 AI 모델로, 다양한 작업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는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특정 물체 인식' 기술을 평가한다. 일반적인 객체 탐지가 '모든 컵을 찾는' 기능이라면, 이번 챌린지는 제조 현장의 불량품 선별, 물류 센터의 재고 관리, 병원의 의료기기 추적 등에 필요한 '특정 컵'을 정확히 찾아내는 능력을 측정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AI 도입의 최대 난제인 데이터 라벨링과 학습 과정 없이도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가했다. 이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AI 도입을 망설이던 기업들이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실내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에 필수적인 이 기술은 고해상도 제품 이미지와 복잡한 실내 환경을 조합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박스 기반 프롬프트 시각화 (소매 / 게임),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 시각화 (의료 / 운전) (제공 = 슈퍼브에이아이)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는 의료, 제조, 농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영상 데이터를 대상으로, 단 10장의 예시 이미지와 텍스트 설명만으로 새로운 객체를 인식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범용 AI 기술이 실제 산업 문제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최근 AI 시장은 언어 기반 데이터와 인재 풀이 풍부한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생성형 AI와 LLM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 오픈소스 모델과 텍스트 데이터셋이 비교적 쉽게 접근 가능한 환경 덕분에 누구나 실험해볼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작을 위한 고품질 이미지·영상 데이터는 대부분 비공개이며, 확보 비용도 매우 높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처리에 필요한 막대한 자원 없이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특정 국가 또는 빅테크 일부만이 진입 가능한 고진입장벽 시장이 형성돼 있다.

특히 중국은 정부 주도로 공공 CCTV 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비전 데이터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비전 AI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브에이아이는 창립 초기부터 구조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기보다는, 효율적인 데이터 구축, 경량화된 알고리즘 설계, 산업 특화에 집중함으로써 ‘적은 리소스로 더 강한 AI’를 만드는 기술 철학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이번 챌린지 역시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중국의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가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로 이들과 경쟁해 상위권에 오르며, 고가의 인프라 없이 산업 특화 전략과 알고리즘의 효율성만으로 글로벌 범용 AI 기술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 모빌리티, 물리보안 등 핵심 산업군에서의 AI 솔루션 고도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 AI 기술 개발에 집중해 산업용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김현수 대표는 "이번 CVPR 챌린지는 AI가 현실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였다"며, “CVPR 챌린지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고비용·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이는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실질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VPR 챌린지에 대해 더 자세히 보려면?]

CVPR 2025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 산업 현장을 위한 실용적 AI 기술의 진화
CVPR 2025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Object Instance Detection Challenge)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AI 기술을 다룹니다. 기존 객체 탐지와 다른 산업 특화 AI 기술의 핵심과 실제 적용 사례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CVPR 2025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 산업을 AI로 바꾸는 미래
CVPR 2025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를 평가합니다. 기존 대비 90% 이상 데이터 수집 비용을 절감하면서 제조업, 헬스케어, 농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검증하는데요. 적은 수의 이미지로 새로운 객체를 학습하는 퓨샷 기술로 산업 AI 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