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과 고객을 이어주는 콘텐츠팀

제품과 고객을 이어주는 콘텐츠팀

안녕하세요. <Superb AI 스프린트 시리즈> 세 번째 콘텐츠와 함께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흥미롭고 매력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콘텐츠팀을 초대했습니다. 콘텐츠팀은 Superb AI의 제품에 스토리를 입혀 고객에게 전달하며, 조직에 필요한 도큐먼트를 제작하고 배포합니다. 브랜딩과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는 콘텐츠 메이킹, 제품 생산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문서 업데이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 콘텐츠팀은 어떻게 스프린트를 진행하고 이 스프린트에서 어떻게 다른 팀과의 시너지를 도모할까요? 이효은 님과 함께 하는 세 번째 Superb AI 스프린트 이야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콘텐츠팀의 리더 효은님의 인터뷰를 1인칭 시점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콘텐츠팀이 말하는 스프린트!

콘텐츠팀의 기본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팀이 전달한 지난 스프린트의 개발 진행 사항과 향후 구현될 기술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가공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세일즈팀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콘텐츠와 관련된 성과를 회고하며 더 나은 방법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콘텐츠팀의 스프린트는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Changelogs / User Manual 업데이트
Changelogs / User Manual 제작 프로세스

Changelogs / User Manual 제작 프로세스

2. 세일즈 / 브랜드 콘텐츠 제작

세일즈 / 브랜드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세일즈 / 브랜드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Changelogs / User Manual 업데이트

먼저, 제품 변경 사항을 기록한 ‘Changelogs’와 사용자 매뉴얼을 담은 도큐먼트 업데이트는 필수입니다.

Superb AI Suite의 Changelog v1.9.2

Superb AI Suite의 Changelog v1.9.2

개발팀과 미팅을 통해 솔루션에서 변화가 생긴 지점을 정확하게 숙지합니다. 장기적인 개발 이슈와 기술적인 소통을 위해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짚고, 콘텐츠팀도 기술에 대한 학습을 충분히 병행합니다.

개발 스케줄과 발맞춰 제품이 2주마다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제품에 관한 문서도 2주에 한 번씩 쉬지 않고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배포 후, 사용자 측면에서 UI 변화 등 체인지 포인트를 꼼꼼히 체크합니다. 또 사용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나 동영상 자료 등을 곁들어 제작하기도 합니다.

콘텐츠팀 내부에서 작성한 도큐먼트를 리뷰하고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품 업데이트를 설명해야 하는 세일즈팀과 개발팀의 리뷰도 충실히 반영합니다. 이렇게 Superb AI의 모든 팀과 구성원을 거쳐야만 기술적으로 정확한 내용을 갖추게 되며 누구나 이해하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기존 도큐먼트에 반영해 업데이트를 완료합니다.

세일즈 / 브랜드 콘텐츠 제작

콘텐츠팀은 Changelogs를 개발팀에게서 공유받은 후 차주에 매뉴얼, 튜토리얼 등의 도큐먼트로 정리하고 아카이빙합니다. 동시에 큰 개발 이슈나 성능 향상 이슈는 PR을 진행하거나 이벤트를 기획해 전달하기도 합니다.

PR과 브랜드 콘텐츠 제작은 콘텐츠팀이 섬세하게 접근하는 업무입니다. 콘텐츠팀이 만들어낸 스토리나 자료가 누군가에겐 Superb AI나 ‘스위트(Suite)’를 처음 만나는 접점이 되며, 작은 말 한마디가 제품에 대한 오해를 주거나 오류를 담은 피드백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고 고객들의 관심사도 매주 바뀔뿐더러 ‘스위트’의 제품 개발 속도도 무척 빠릅니다. 이 사이의 간극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콘텐츠팀은 하나의 스프린트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콘텐츠팀은 현재 배포된 제품의 어떤 요소를 부각하는 게 좋을지 논의하는 ‘기획 회의’로 스프린트를 시작합니다. ‘스위트’ 안에 있는 다양한 핵심 피쳐 중 해당 시점에 고객과 잠재 고객이 궁금해 할 핵심 피쳐는 무엇일지, 그리고 시장의 어떤 소식을 들려주어야 할지 등을 논의합니다.

콘텐츠팀은 기초 자료를 작성하는 팀원도 있고,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팀원, 커뮤니티 기반의 성장을 도모하는 팀원, 영상/이미지를 직접 제작하는 팀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자의 역할이 다르기에 목표한 스토리텔링을 위해 어떤 일을 할지 결정하는 것도 기획 회의에서 이뤄집니다.

이렇게 계획한 콘텐츠가 의도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스프린트 기간 동안 트래킹하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콘텐츠가 완성되면 최적화된 채널이 무엇인지 고민해 배포하고, 그 성과를 함께 확인하며 하나의 스프린트를 마무리합니다.

우리 팀에게 스프린트란?

콘텐츠팀은 스프린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나에게 스프린트란?” 이라는 질문에 효은님은 어떻게 답했을까요?

“개인적으로 완벽하지 않아도 뭐라도 시도해보자는 생각이
스프린트를 반복할수록 더 강해졌습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하려면 2주라는 시간이 너무 촉박할 수 있는데,
한 번에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고
계획을 고치는 시간을 자주 가지면 된다는 점을 체득했어요.
앞으로 일을 할 때 계속 이 정신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개발 조직에서 스프린트 문화의 많은 부분을
팀 업무 관리에 활용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빠른 제품 개발 사이클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스프린트 문화를 유지하고 있기에
시장과의 silo, 조직 간 silo를 줄일 수 있고,
더 성장해야겠다는 동력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슈퍼브에이아이 콘텐츠팀 리더 이효은님

스프린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시행착오가 많은 스타트업에 적합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세팅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하는 습관을 조직적으로 심기에 매우 적절합니다.

개선할 기회가 늘 있어 실수와 오류를 즉각 바로잡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이런 점도 알게 됐어요 +_+]

단기 목표 설정과 잦은 수정에 대한 거부감과 오해가 있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활동의 궁극적 목표를 이해하지 못하고 스크럼, 회고 등의 이벤트에 기계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모든 게 요식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스프린트 활동이 콘텐츠팀 안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어떤 문화와 동기로 움직이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콘텐츠의 시대에 기업 콘텐츠를 만드는 팀의 시선에서 본 <Superb AI 스프린트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어떻게 보셨나요?

효은 님이 들려준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스프린트 문화 속에서 콘텐츠팀이 맡고 있는 다채로운 역할을 알게 되었는데요. ‘스위트’가 스프린트 위에서 출발하고 완성되듯, 콘텐츠팀의 손을 거친 많은 콘텐츠 역시 스프린트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스프린트를 맞이하는 비즈니스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스프린트 시리즈 읽어보기

  • 스프린트 1편 – 3년, 2주, 66번째 한 번도 멈춘 적 없는 스프린트
  • 스프린트 2편 – 개발팀은 개발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