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용 데이터, 인공지능으로 제작"
합성데이터 시장 급성장
올해 시장 규모 36조원 추정
국내선 슈퍼브에이이아이 ... 주목
인공지능(AI) 발전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합성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합성 데이터는 AI가 실제 데이터를 모방해 만든 가상 데이터다.
비전 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26일 자사 플랫폼에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을 구축했다. 고객사가 소량의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키면 즉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예컨대 제조 공장에서 화재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실제 불이 난 상황의 이미지나 영상을 학습해야 한다. 하지만 자주 일어나지 않는 특수 상황이라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 이럴 때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다. 실제 데이터에 일부 조건을 바꾸거나 AI로 새롭게 만드는 방식이다.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합성 데이터 수준도 높아졌다.
자율주행, 국방 AI 분야에서도 합성 데이터는 필수다. 실제 교통사고나 전쟁 데이터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젠젠에이아이는 맑은 날씨와 비 오는 날, 안개 낀 날, 동물 데이터 등 이미지를 생성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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