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김계현 CRO "현업 개발자의 땀과 눈물 씻어주는 최고의 MLOps 완성하고파"
AI를 학습시키기 위해선 사람이 데이터에 일일이 정답을 표기하는 라벨링(Labeling) 작업을 해야 한다. 당연히 학습시킬 데이터가 많을수록, 라벨링 품질이 좋을수록 AI 성능은 향상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인공지능 시대 인형 눈알 붙이기' 또는 'Click Farm'이라고 불릴 정도의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인공지능 시대의 그늘이자 장벽이자 일종의 '통곡의 벽'인 셈이다.
이 같은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 다시 말하면 '원시 데이터(raw data) 수집-데이터 분석 및 큐레이션(curation)-라벨링-검수-AI 학습/테스트/배포-성능 분석 및 진단'이라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AI 개발 사이클(MLOps)에서, 사람의 수작업이나 엔지니어의 인사이트가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또 다른 AI 기술은 없는 것일까?
기자는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최근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슈퍼브에이아이(Superb AI)의 김계현 CRO를 만나봤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창업 초기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의 투자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펀딩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듀크대, KT 인베스트먼트 등과 신규 투자자인 산업은행, KT&G, 한라그룹 등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360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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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김계현 CRO는?
김계현 CRO는 비전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삼성, 스트라드비전 등에서 산학계의 이목을 이끄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고,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출원한 특허만 해도 100개가 넘는다. 김계현 CRO는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 등 핵심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비전, 딥러닝, 자율주행, 영상 인식 알고리즘 관련 특허 76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가 개발한 슈퍼브에이아이의 오토라벨링 기술 중 10건이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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