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영상 관제 에이전트 공개..."사전 훈련 최소화로 현장 도입 가능"

슈퍼브에이아이, 영상 관제 에이전트 공개..."사전 훈련 최소화로 현장 도입 가능"
슈퍼브에이아이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부스 전경

비전 인공지능(AI) 도입 전문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관제 AI 에이전트를 단기간에 도입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

사전 훈련을 최소화하고 부족한 데이터는 합성데이터로 보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현장 시스템에 빠르게 AI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들었다.

3D나 라이다 등 기술 없이 2D 카메라 만으로 현장 전체의 디지털 트윈 맵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위치 좌표를 탐색해 공정 상 오류가 일어난 위치나 안전 규범에 어긋나는 복장 및 행위 등을 바로 감지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시보드 형태의 인터페이스(UI)를 제공, 관리나 감독이 용이하도록 했다. 관리자는 클릭 만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기술력을 표현한 부스 내 전시물

슈퍼브에이아이 기술력을 표현한 부스 내 전시물

초기 도입 기간은 평균 2주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플랫폼 내에서 배포, 운영, 제어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 성능 확인과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AI 도입 시 전 과정에 걸쳐 90억원 이상의 비용 절약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나 업계 관계자들은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다"라고 말했다.

또 "특히 사전 훈련 없이 바로 AI를 도입할 수 있다는 부분과 3D 디지털 트윈을 고성능 장비 없이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문의가 많았다"라고 덧붙였다.